안녕하세요. 김내맘입니다.
오늘은 팔보채 레시피를 적어보려고 해요.
팔보채는 평소 회식 때나 먹고, 개인적으로 주문해서 먹진 않았거든요.
요즘 이런저런 요리를 해 먹느라 다양한 재료들이 집에 있어서 시도해봤는데,
남김없이 다 먹었답니다.
생각보다 쉽고 맛있어요^^
팔보채의 장점은 냉장고 사정에 따라 재료를 바꿔가며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에요.
재료 손질만 끝내 놓으면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전혀 어렵지 않으니 시도해보세요!
참고로 2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랍니다.
팔보채
재료 : 돼지고기 뒷다리(저민 것) 80g, 간장 5ml, 맛술 5ml, 배춧잎 3장, 삶은 죽순 50g, 당근 1/4개(40g), 생강 1/2쪽, 참기름 15ml, 표고버섯 1 개, 새우 3개, 오징어 30g, 대파 반뿌리
양념 : 고형 치킨스톡 1/2개, 물 120ml, 소금 약간, 설탕 약간, 맛술 10ml, 녹말가루 10g
표고버섯 1개를 손질해줍니다.
전 건표고버섯을 이용해서 1시간 전 미리 불려줬어요.
죽순50g을 5분 정도 물에 삶아줍니다.
돼지고기를 약 4cm 정도로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뒷다리 80g에 간장 5ml을 부어줍니다.
다른 부위를 사용해도 되지만 저희 집엔 냉장고에 뒷다리가 항상 있어서 뒷다리로 이용했어요.
지방이 거의 없어 신랑이 좋아하는 부위랍니다.
맛술 5ml도 넣어주세요.
밑간을 마쳤다면 재료준비 할 동안 잠시 놔둘게요.
당근, 양배추, 삶은 죽순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새우 3마리와 오징어 30g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줬어요.
웍에 참기름 15ml을 부어줍니다.
생강 1/2쪽을 잘게 다져줍니다.
향이 퍼질 때 까지 중불에 볶아주세요.
(전 잠시 뭘 만지는 동안 살짝 과하게 볶아졌네요...)0
밑간 해뒀던 고기를 넣습니다.
잘 익혀주세요.
고기가 익어갈 쯤 당근을 넣어주세요.
(생강을 초반에 과하게 익힌 바람에 거의 탄듯 보이네요... 결과적으로 먹을 때 탄 맛은 안났습니다.)
죽순도 넣어주세요.
오징어와 새우도 넣어주세요.
표고버섯도 넣어주세요.
목이버섯으로 대체하거나 추가해도 괜찮아요.
재료가 익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전 칼노트 치킨스톡을 이용했습니다.
위에 적어놓은 재료들을 모두 넣어주시면 되요.
재료가 어느정도 다 익었다 싶으면
배추를 넣어주세요.
대파도 찢어 넣어주세요. 청경채를 넣어도 괜찮아요.
전 집에 청경채가 없어서 비슷한 색 내려고 대파를 넣은거랍니다.
1분간 볶다가 만든 양념을 넣어주세요.
녹말이 들어갔기 때문에 양념을 넣기 직전 저어주셔야 하고,
넣으면서도 뭉치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셔야 합니다.
안그럼 덩어리져요.ㅠㅠ
걸쭉해질 때 까지 섞으면서 볶아주세요.
완성!
중식집에서 먹는 것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부족함은 없는 레시피에요.
초보들은 재료의 수를 줄여 도전해보는게 좋다고 하길래 집에 있는 걸로 뚱땅뚱땅 만들어봤는데,
부담도 적고 정말 쉬웠어요^^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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