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내맘입니다.
다들 중식당가면 게살스프 많이 드시죠?
미끄덩(?)한 식감과 짭쪼롬한 맛이 일품인데요.
오늘은 게살스프와 비슷한 달걀수프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아래 레시피에는 죽순이 들어가는데 한국에서 흔히 쓰는 식재료는 아니니 구하기 어려우시면 빼셔도 되요.
빼셔도 맛에 큰 차이는 없어요.
하지만 죽순이 들어가면 식감이 오독오독하니 더 좋겠죠?
참고로 2~3인이 먹기 적당한 양입니다.
중식 달걀수프
재료 : 달걀 1개, 죽순 30g, 불린 미역 2스푼, 대파 1/4뿌리, 물 500ml, 고형 치킨스톡 1.5개, 소금 조금, 맛술 10ml, 녹말물 15ml(녹말가루1:물2)
집 근처 마트에서 운좋게 죽순통조림을 구매했습니다.
이마트 쓱배송에서 구할 수가 없더라고요.
당시에 품절이었던 걸까요?
죽순을 통조림에서 꺼내어 물에 한 번 헹궈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줄게요.
죽순조림은 이미 손질이 되어 바로 사용해도 되고, 한 번 데쳐서 사용해도 된대요.
전 그냥 물로만 헹궈서 사용했습니다.
데칠까? 잠시 고민했지만 설거지가 귀찮았어요.
자른미역을 이정도 꺼냅니다. 이정도면 불리고 난 후에 2스푼 정도 나와요.
물 500ml을 냄비에 받아줍니다.
고형 치킨스톡 1.5개를 넣어줍니다.
전 칼노트 치킨스톡을 이용했어요.
다른 브랜드의 치킨스톡을 이용해도 상관없답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 1개만 넣으셔도 되요.)
소금을 약간 뿌려줍니다.
맛술 10ml을 넣어줍니다.
잘 녹여 중불에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죽순을 넣어주세요.
손질한 대파도 넣어주세요.
대파는 저보다 더 얇게 어슷썰기하는게 좋아요.
대파와 죽순을 넣고 1~2분 정도 끓여주세요.
녹말물을 만들어줍니다.
끓는 물에 둘러가며 넣어줍니다.
뭉치지 않게 바로 저어주세요.
달걀 1개를 풀어 냄비에 잘 둘러 넣어주세요.
이정도로 풀어 넣으면 됩니다.
불린 미역을 넣어주세요.
1~2분 정도 끓고 나면 완성이에요^^.
간단한 아침식사로도 좋고, 집에 손님이 오셨을 때 중식을 준비한다면 수프로 내어도 좋아보이네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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