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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용기+후기(생활)

코로나 19 화이자 2차 접종 후기_멀쩡한 것 같긴 한데 약간 찜찜해...

by 김내맘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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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내맘입니다.
드디어 전 화이자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쳤답니다.

요 며칠 코로나 19 감염자가 매일 최고치 갱신 중이기에 2차 접종까지 완료한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네요.

어쨌거나 2차 후기 간단히 남길게요.
(현생이 너무 바빠~~~~)

접종 당일 오전 체온 정상입니다.

구삐가 접종 전날 보내준 카톡은 살짝 훑어주고, 택시를 타고 접종센터로 이동했어요.

이 날은 너무 더워서 문 앞에서 예진표를 작성하고 센터 안으로 들어가는 동안 부채질만 해댔기에 다른 사진은 없어요.
다만 아스트라제네카랑 교차 접종 하시는 분들도 꽤 있어보이셨고, 고령자 분들이 어느정도 맞은 후라 그런지 1차 접종때보다 평균 접종 연령이 어려보였어요.

제 대기표가 90번대였는데 20분 이상 기다린 뒤 호명이 되어 신분증+예진표 확인, 손소독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하고나면 이런 대기표를 또 줘요.
근데 이번엔 주사까지 초스피드로 끝났어요.

다만 너무 어이없었던 점이 있는데요~!!!
절 예진하셨던 의사분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고 계셨어요.
별다른 질문도 딱히 없었고, 1차 맞고 괜찮으셨죠? 네~ 하고 끝...(그래 뭐 그건 그렇다 치자!)
마스크 안끼고 초스피드 예진하는
그 모습이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그 예진 의사를 쳐다보면서도 내가 잘못 보고있는건가? 생각이 들었어요.
예진은 10초 이내로 끝난건 같고, 그 앞에서 바로 뭐라할까 하다 혹시나 여기 규정이 뭔가 다른건가? 2차 접종을 끝내면 연령에 따라 마스크를 안써도 되는건가...? 등등 온갖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당시엔 코로나 4단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주사놓으시는 분도 많이 놓으셔서 힘드셨던 건지, 기분이 안좋으셨던건지 푹... 찔러서 윽;;;소리가 났어요.
1차 접종 때와 예진의사분의 태도와 주사놓는 분 모두 불쾌하다는 기분이 들 정도였어요.
주사놓는 분은 마지막에 아세트아미노펜 제재 드세요~ 도 아니고 아프면 타이레놀 드세요.
라고 상품명을... 띡...!!!
하~~~~ 정부 보도자료가 나오면 뭐하나요^^
주사하는 사람이 타이레놀이라고 콕 찝어 상품명을 말하는데....^^
(만약 제가 고령자라 이해가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되서 아프면 타이레놀 먹어요~ 하면 그나마.... 그나마~~~ 이해해보겠는데....휴)


접종 후 이상반응 대기(15분)를 하면서 안내 직원에게 예진의사는 왜 마스크를 안쓰고 예진하냐 물어보니 귀찮다는 듯이 자기들은 이 대기실에 있기 때문에 앞을 안봐서 몰랐대요.
확인해보고 전달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사안이 사안인데 1~2분 기다려도 바로 전달하지 않고, 다른 대기자 응대를 하더라고요.
거기 직원 많았는데요...ㅎㅎ
그래서 밖으로 나가 다른 직원에게 왜 예진의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느냐하니 확인해보고 전달하겠다고 하길래 x번방 예진의사 이름 좀 알려달라해서 이름을 알아왔어요.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그 분이 맞은 직무와 책임이 있고, 장소가 장소인 만큼 더욱 조심해도 모자란 곳 아닌가요?
길바닥에 지나다니는 모르는 아저씨가 마스크 벗고 다닌거면 말도 안해요...ㅋㅋ
단원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예진하는 의사가 마스크를 안쓰고 예진하다니...!!!
1시간에 200명은 족히 주사를 맞고 가는 공간인데!!!
심지어 코로나 걸리지 않겠다고 맞는건데!!!
코로나 4단계인데!!!!!!!!!!!!

두번째 직원분은 이름은 알아봐주셨지만 일일 알바(?)같은 직책인 듯 하더라고요.

15분 대기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면서
단원구청(1666-1234)에 이러이러하다고 전화를 했더니 돌고돌아 자기 관할이 아니라는 듯한 대응... 나를 js로 보는듯한 말투... ㅠㅠ진짜 이런말까진 안하고 싶은데 재수없어서 일단 끊었어요

2차로 전화건 곳이 보건복지부...
여기는 되게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는데 역시나 관할이 아니라는 듯한 대응...
도대체 어디가~~ 관할인가요....?ㅋㅋㅋ

3차로 전화건 곳이 단원보건소!!!!!
여기는 조직도를 보고 코로나 예방접종 뭐시기 팀에 거니 연결이 안되서 아 몰라 맨 위에 사람!!!!! 하며 거니 연결이 되더라고요.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지만.... 역시나 관할이 아니라는 듯한 대응...

위 3곳 중 2곳은 저보고 청와대에 국민청원으로 글을 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서 황당하더라고요
거기에 글쓰면 뭐 다 해결되는 건가? 싶더라고요......ㅋㅋ

암튼 저 세 곳중에 한 곳이 예방접종센터에 말하겠다길래 피드백을 받고싶다고 제 번호를 받아갔어요.(내 예진의사가 누군지 묻지도 않고 끊으려길래 난 그 의사가 마스크를 다시 쓰는 모습을 보지도 못했고, 마스크 안쓰고 예진하는 건 말도 안된다 생각하기에 꼭 답변을 듣고싶다고 했어요.)

그리고 다시 또 어디에 전화를 걸어야 해결이 되려나? 싶어서 전화할 곳을 찾는 중에 예방접종센터에서 전화가 왔어요.

예진의사가 식사 후에 마스크를 써야하는 걸 잊어먹고 예진을 했고, 지금은 잘 쓰고 계신다, 신경쓰게 해서 미안하다~ 하길래
안그래도 집 나간 어이가 얼탱이까지 없어졌어요.
아니 까먹을게 따로 있지 ㅋㅋㅋ
어디 구석탱이 시골 동네 의원도 아니고 그걸 까먹어...? 싶어서 그게 말이나 되는 변명인가 싶고...ㅋㅋㅋ
제가 길에 다니는 아저씨가 안쓴거면 이러지도 않아요. 거긴 예방접종센터잖아요~ 하니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지금 단원보건소랑 보건복지부랑 단원구청에 전화를 했다. 어디하나 해결해주려는 곳이 없어서 또 어디에 걸어야하나 찾고있었다 하니
그냥 저희한테 바로 이야기하시지... 하길래
거기서도 말했다하니 할 말 없는지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워낙 큰 곳이니 직원도 많고, 사람도 많고, 다들 바쁜데, 누가 책임자인지도 모르겠고, 2명한테 말했으면 이미 된거 아닌가?ㅋㅋㅋ
나한테 그 의사분 마스크 쓰셨어요~ 라고 말해주지도 않고서는 ㅋㅋㅋㅋ 황당해서 참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격분의 글이 되어가는듯 한데...
현생이 바빠..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있습니다.....

아무튼 결론!
열 안났어요(근데 주사일+생리시작일이라 해열진통제를 계속 복용해서 열이 안난 걸지도...)
그저~~ 졸리기만 했어요(인생은 늘 졸리고...평소 생리하면 졸린 편이라 백신 접종 때문인지는 확실치가 않아요)
근육통은 1차보다 적었어요(아마 생리때문에 먹은 해열진통제 덕이겠죠...?)

멍은 ㅡㅡ 일주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팔뚝에 남아있습니다....
1차때는 바늘구멍만 있고 멀쩡했거든요
주사도 그렇게 아프지 않았고요
2차는 푹 찌르고 쑤시는 것 같았어요
근데 이건 2차라서 그런게 아니라 주사자의 테크닉 문제같아요;;;

이건 접종 다음날이고

이건 접종 후 일주일인 오늘입니다.

멍이 사라지질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전 백신 접종 끝냈습니다!
유야호~~~

아 자야지 피곤해!
횡설수설 대충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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