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내맘입니다.
요즘 엄청 핫하다는 배떡 로제떡볶이를 먹어봤어요.
전 배떡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몰랐는데, 저만 모르는 거였어요.
(배떡=배달떡볶이래요.)
처음 가게 이름을 들었을 땐 대충 지은 것 같고 '상호명 맞아?' 싶었는데,
가게 이름이야 뭐 주인 마음이고 듣다보니 웬만해서 헷갈리거나, 잊기 힘든 가게 이름이라 잘 지은것 같기도 하네요.
배떡답게 전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했어요.
주문이 많은지 배민이 자주 닫혀있어서 주문하기 좀 힘들었네요.
(오늘 못 먹는 줄...ㅠㅠ)
저희 집과 가까운 지점을 로드뷰로 보니 위치가 '이런데 식당이 있다고?' 싶은 곳에 있어서 또 놀랐어요.
하긴 배달의 주라면 번화가에 위치할 필요가 없긴 하겠죠?
무조건 월세가 적게 나가는게 이득일테니 생각해보면 아이디어가 좋은것 같네요.
좀 찾아보니 이 가게가 유명해진게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김민경씨가 먹은 걸로 시작된 것 같더라고요.
그 이후에 여러 유투버들이 많이 먹어서 더 퍼지기도 했고요.
근데 맛도 맛있으니 이렇게 주문하기 어려운 거겠죠?
여느 지점이던 배민이 자주 닫혀있고, 오래 걸리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맛만 있다면! 대체 불가라면!
1번 쯤은 기다려서 먹어봐야겠죠?
하도 주변에서 난리길래 궁금해서 주문해본거라 가장 기본만 시켰어요.
로제떡볶이(누들밀떡, 보통맛)으로요.
가격은 9,000원인데 아무리 로제고, 뭐고 해도 양을 생각하면 많이 비싸더라고요.
비대면으로 받아 배송기사님이 문 앞에 두고 가주셨어요.
코로나 19 이전엔 '문 앞에 두고 가주세요.'하는게 정없는 것 같아 직접 받았는데, 괜시리 민망하기도 하고, 불편했거든요.
코로나 19로 인한 장점(?)도 있네요.
어쨌거나 열어보면 이런 구성입니다.
맨 오른쪽 봉투는 리뷰이벤트로 신청한 김말이에요.
솔직히 맛보자마자 맛있어서 놀랐어요.
그래... 아무리 홍보를 해도 실력이 따라줘야 이렇게 잘 될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로제+떡볶이라 칼로리는 굉장히 높을 것 같지만 평소 칼로리 계산하며 식사하진 않는 사람이라 패스ㅋㅋㅋ
양은 아무리 뒤적거려봐도 많진 않았어요.
전 워낙 소식이라 1번에 다 못먹었는데, 남자 분들은 1번에 다 먹으실 양이에요.
진짜 맛있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요.
소시지에도 칼집을 촘촘히 내주셔서 양념이 잘배였어요. 베이컨도 맛있더라고요.
전 숟가락으로 국물과 함께 퍼먹었답니다.
로제 소스 자체가 맛없기 어려운 소스지만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요.
누들밀떡이라 먹는 재미도 있고요.
떡볶이엔 떡+어묵이 기본인 줄 알았는데 어묵이 없더라고요.
어묵이 없어서 싫다는 게 아니라, 어묵이 없는 떡볶이도 있구나! 신기했습니다.
단무지를 안먹으려 했는데 1/3쯤 먹으니 약간 느끼해서 뜯어서 먹었어요.
못참을 정도의 느끼함은 아닌데 제가 토종 한국인이라 그런것 같네요.ㅋㅋㅋ
(느끼해도 맛있어요. 또 먹고싶네요.)
리뷰이벤트로 받은 김말이 2개입니다.
이건 점바점일듯 한데, 전 겉바속촉 맛있었어요.
소스에 푹 냠냠...!
전 아침에 일어나면 저 로제떡볶이는 국물까지 다 떠먹을 예정이랍니다.
원래 국물떡볶이처럼 소스까지 모두 먹는 떡볶이라 듣긴 했는데, 그래도 국물은 어느정도 남기게 되잖아요.
얘는 진촤진촤 맛있어서 안남길 것 같아요
(다만 가격이.... 아무리 생각해도.... 양에 비해.... 비싸비싸....)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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