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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문기

턱관절장애 치료기 4탄_스플린트 치료 계획

by 김내맘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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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르코니아로 씌우기 위한 치아가 완성되었다고 하여 임시로 붙이고 왔다.

이 치아는 일주일 간 써보고 불편함이 없으면 다음주에 최종적으로 붙인다고 한다.

차가운 음식을 먹었을 때, 뜨거운 음식을 씹을 때, 씹을 때 느낌 등 불편함이 있는지 체크하라고 한다.

일단 임시로 붙인지 하루 지난 지금 딱히 불편한 점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치료 이전부터 찬 음식을 먹었을 때 시린 건 아직도 진행중...

이유를 모르겠다.

의사분께 말하니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하여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가장 궁금해 할 스플린트 제작 비용은 45만원이다.

본을 뜨고 스플린트 제작이 되면 6개월 간 한 달에 1번씩 진료를 받고, 불편한 점이 있으면 조정을 받는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기본 진료비가 청구된다고 한다.

불편하지 않으면 스플린트 점검 기간을 3개월에 1번 정도로 진료 간격을 늘려도 된다고한다.

직원 분이 말씀하시길 깨지거나 하지 않고, 보존을 잘하면 3년 이상 쓰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저번 방문 때 상담하다가 의문이 들었던 점을 다시 여쭤보고 왔다.

 

Q. 저번 방문 때 내가 내가 37살이면 하라고 권유하겠는데, 지금은 어려서 꼭 권유하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이유가 뭔가요? 37살이나 그보다 어린 나이나 지금 내 상태에서 악화 방지에 초점을 둔다면 시도해볼만한거 아닌가요?

A. 그런 말이라면 네 말대로 시도해보는게 낫다. 내가 그때 그렇게 말했던 이유는 사람이 40살이 되면 생애전환기라고 해서 치아 상태 등등 전반적으로 탄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권유하는 편이다.

또 다른 예시로 들면 10년 된 차는 망가지면 이것저것 바꿔보세요 하겠지만 새 차가 덜그덕거리면 아까우니 좀 더 써보세요라고 말한다.

즉 너는 비교하자면 새 차에 가깝기때문에 좀 더 써보라고 한거다.

40살 쯤 생길 증상이 어린 사람이 생기니 안타까워서 그랬다.

 

Q. 스플린트를 한다고 해서 노화가 생긴다거나, 더 나쁜 영향이 가는건 없는것 아닌가요?

오히려 지금 이 상태에서 더 망가지지 않으려면 하는게 좋지 않나요?

A. ㅇㅇ 그렇다. 니가 원한다면 악화 방지 측면에서 해보라.

 

Q. 턱관절 보톡스는 50유닛보다 많이 맞거나, 적게 맞나?

이 치과에서 보톡스 시술을 안한다고 하셔서 피부과에서 주기적으로 주사하고 있는데 앨러간 50유닛이 적당한 건지 모르겠다.

A. 그건 내가 말해줄 수 없다. 일단 난 보톡스 주사를 안하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훨씬 더 잘알테니 그런 곳을 가서 물어봐야 한다. 50유닛보다 적게 주사할 수도 있을거고, 많이 주사할 수도 있을 거다. 그건 개인의 상태를 보고 판단한다.

피부과에서 맞는 것들은 미용적인 측면인거고, 치과에서 맞는 것은 치료적인 측면이기 때문에 그 둘은 엄연히 다르다.

 

Q. 그럼 턱관절 보톡스 주사 가능한 곳을 추천해줄수 있겠냐?

A. XXX대학병원 XXX교수가 전문이다.(나한테는 병원 이름과 이름을 말해줬지만 온라인상에서 공개하면 안됨)

 

Q. 대학병원 말고는 없나?

A. 글쎄?... 아무튼 이 분은 의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고, 학회가면 앞에서 시연도 하실 정도로 잘하시는 분이다.

 

이렇게... 일단 마무리가 됐다.

어쨌거나 나는 치료를 진행해보기로 마음은 먹었다.

이 의사분이 설명은 잘해주시고 과잉치료가 없고, 정직하게 답변해주시는 것 같긴 한데...

아직도 애매하게... 찜찜한 게... 뭔가... 남아있다.

이 분을 못믿는게 아니라 .. 그냥 잘 모르겠다...;

 

다음주 방문에는 치과 치료를 모두 끝내고, 스플린트 본을 뜬다.

약 1시간 정도 진료시간을 잡고 오라고 하셨다.

그럼 본을 뜨고 난 후에 다시 포스팅하겠다.


이어서 계속...

 

턱관절장애 치료기 5탄_스플린트 본을 뜨다

지르코니아로 본 뜬 치아를 최종적으로 붙였다. 붙이기 이틀 전 임시로 붙인게 떨어지긴 했었지만, 별 탈은 없었다. 치과에서도 잘 끼워놓고 있으면 될 거라고 했다. 또 찬 것, 뜨거운 것, 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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