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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우리 집 이야기

이편한세상 아파트 하자보수 후기 2편_전체적인 보수 처리 방법

by 김내맘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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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보수 1을 읽고오면 더 이해하기 좋을것 같다.

 

이편한세상 아파트 하자보수 후기 1편_하자보수 신청 방법 등

학교도 졸업했고 남편 직장도 멀고 여러 이유들로 서울을 떠나게 됐다. 남편도 나도 20살부터 지금까지 서울라이프를 누리고 즐기다가 서울을 떠나게 되니 마음이 참 이상했다. 지금 이사온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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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보수 이야기 쓰자니 길고 귀찮아서 간략하게 적겠다.

4월 27일 월요일
하자보수 센터에 접수에 모두 접수했다.

4월 28일 화요일
절수페달이 지 멋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하자보수를 받았다.
아저씨가 무슨 부품을 가시길래 부품 이름이 뭐냐고 여쭤보니 "콘트롤박스요" 하셨다.
소모품이고 짧으면 3년, 길면 5-6년마다 갈아줘야한단다.
우린 1년도 안썼는데요? 하니
그...그래요...? 하면서 무슨말인지 모르겠는 말을 하시길래 왜요?하고 꼬치꼬치 묻자니 정신이 피로해질 것 같아서 그냥 알겠다고 했다.
아무튼 교체하고 나니 물이 콸콸 쏟아진다. 수도꼭지가 물을 틀 때마다 센 수압에 견딜수 없는 것처럼 팍! 하고 물이 나온다. 근데 절수페달 10분 마다 자동으로 꺼지는거 불편해서 부품 교체하고 곧바로 비활성화 시켜놨다.

4월 29일 수요일
화장실 수건걸이가 덜그럭 거리는걸 하자보수했다. 엄청 금방 끝나길래 어떻게 하신거냐고 여쭤보니 그냥 3미리 랜치로 말면 되는거였다. 겉으론 못자국 같은 것도 없고 아랫쪽이라 보이지 않아서 별도로 무언갈 해줘야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간단한 거였다니;;;
시간이 조금 지나고 욕실 줄눈 실리콘 까진 것도 하자보수 하러 오셨다.
실리콘 색이 부분부분 달라졌다.(헌 것에 새 것을 발랐으니 당연할 터)
주방에도 줄눈 약간 안된거 있어서 거기도 메꿨다. 내가 나름 찾는다고 눈의 불을 켜고 봤는데도 이렇게 몇개월이 지나고 발견되는 것 보면 하자보수 기간 2년 짧은것 같다.

5월 13일 수요일
아트월 쪽에 에어컨 선 넣는 곳 아래쪽이 좀 으깨진 듯 되있길래 그거 하자보수 신청했는데 아저씨들이 와서 보시더니 망가진게 아니라 초반에 에어컨 설치할 때 타일을 좀 많이 판거라고 한다. 왜 저렇게 많이 파놨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아무튼 덜그럭 움직이니까 실리콘 쏴주고 가셨는데 색이 금색이란다.
그냥 가면 돈이 안벌리시는 건가..싶었다. 내가 대답할 새도 없이 실리콘 하나 벌써 뜯어서 바를 준비 다 하셨더라. 아주 간단한 일인것 같은데 2명이 오셔서 처리하셨다. 다른데 큰 일 보고 그냥 들르신건가? 흠

5월 16일
전에 살던 사람이 신청했다고 하는 신발장 시트지 까짐이 기다려도 안와서 내가 다시 신청해놓고 받았다.
가까이서 보면 좀 티 나지만 그래도 얼핏 보면 모르겠다.
하긴 뭐 다시 뜯어내고 시공할 수도 없는 것이니 그런것이다..하고 말았다.
근데 원래 대부분 가전 설치나 이런거 해주면 다 치우고 가주시던데
안보이게 먼지 날리거나 그런거면 몰라도 이분은 시트지 쓰고 남은 조각을 그냥 우리집 바닥에 버리고 가서 좀 기분이 그랬다.

5월 26일
도배 하자보수 현관쪽에는 다시 해줬고
드레스룸은 원래 실크벽지는 다 뜨는거라고 한다.
천장에 빨간점 파란점은 화이트로 다 일일이 칠해줌
그래도 다 완벽하겐 안된다.
하자보수 별거없는듯 약간 눈가리고 아웅느낌 원래 이런건가?
하긴 벽지 다 뜯어서 해결해주지 않는한 뭘 해줘도 그런 기분이긴 할듯
하자보수 해주시는 분이 천장은 접수됐지만 벽은 접수가 안됐다고 못해주겠다고 하길래
바로 콜센터에 전화걸어서 다시 해달라고 했다.
콜센터에서 나중에 다시 전화하면 안되냐 했는데 나중에 추가접수 단체로 받는데 그때 하라고 그래서 싫다고 귀찮다고 내가 신경써서 또 하기 싫다고 말했더니 내키진 않는것 같았지만 해줬다. 그리고 언제 오냐니까 언제 올진 모른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다. 어차피 이날 온것도 무진장 오래걸린거긴 하니까...
아줌마 빨리 다른 집 가야한다고 ..난리난리.. 그거까지 내가 이해해줘야하나 싶었고 아무튼 좀 빈정상함
바쁘다고 천장도 제대로 안해주고 가고 거실벽도 결국 안하고 가고 .. 하.. 아니 다른 직원이 우리 집 상태를 직접 방문해서 보고 갔는데 그럼 당연히 소요 시간을 계산해서 말해줬어야하는거 아닌가?
아무튼 그 보수 해주시는 아줌마는 우리집 거실에 카펫 깔려있는데 그런것도 신경안쓰고 남의 집이라고 생각하는지 밖에서 쓰는 사다리 맘대로 그냥 올려두고 페인트 발랐다.
솔직히 짜증내고 싶었지만 짜증낸다고 뭐ㅜ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수 있는것도 아니고..그냥 ... 숨참고 화도 참음...ㅠ 다시 생각해도 짜증나네
아무리 자기 집 아니라고 해도 치우고 해야한다고생각할수 있지 않나? 다른방 먼저 하고 있어서 내가 잠시 뭘 하는 사이에 그렇게 턱....
카펫 치워주세요 하면 내가 죄송합니다! 바로 하고 치웠을텐데..
그래 진작 안치운 내 잘못이다...하고 말아야지 뭐... 하고 세상엔 다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게 아니다...하고 말았다.

6월 2일
바닥 하자 보수
드릴로 뚫고 그 안을 보충제를 투입해서 메꿔주신다.
원래 콘크리트가 조금씩 내려 앉는다고 함 총 4군데 했다.
안방 2곳 화장실앞 거실1곳 오기 전에 찾아서 포스티잇 바닥에 붙여놨었다.
근데 가자마자 또 한군데 거실에서 발견함ㅠㅠ
하자보수라는건 정말 2년이 부족한 것 같다. 이렇게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온집안을 전에 걸어다녔는데 어느순간 뭘 또 발견하고
온 바닥을 다 두드려 보고 다녔어도 언젠가 또 발견된다.
암튼 드릴로 뚫고 실리콘?인지 모르겟지만 그 비슷한거 채워놓고 구멍 메우셨는데 티는 진짜 안난다.
6시간 뒤에 밟으라고 했는데 안전하게 다음날까지 계속 안밟았다.

암튼 현재로선 벽지 점점 다시 신청해놓은거 기다리고
바닥 한군데 발견한거는 몇달 더 지나서 또 발견하면 추가로 와르르 해놔야겠다

전에 살던 사람 욕하는것 같아서 좀 그렇지만 여긴 블로그니까 하자면
임차해서 사는건데 왜 벽지에 뭘 꼽는지?
거실에 어느순간 발견한건데 옷핀 굵기의 바늘(4개씩 구멍난거) 2개가 있음 벽지를 뚫어서 거실에 가렌다같은걸 달은걸까 싶다.
또 커튼을 어떻게 달고, 어떻게 사용했는지 커튼박스들이 약간 망가진데가 있다.
벽 뚫는 곳이 구멍나는거야 당연한거지만
테투리 쪽은 도대체 왜 뭉그러지게하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기타 등등 몇가지 더 있지만 손아파 그만 쓸란다.

아 내용이 많고 쓰면서 스트레스 받아서 핵심만 대충 써봤다.
진짜 이렇게 귀찮고 짜증나서 임차인들이 하자보수 대충 하는건가 싶다.
난 진짜 내 집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긴 한데... 스트레스 받네 1년 뒤에 진짜 내 집 가서 2년 간 이거 또 찾아내서 이 사람 저 사람 집에 들이고 할 생각하니 벌써 피로하다.

으악!

 

아래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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