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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오리월남쌈 레시피_훈제오리 기름기 쫙 빼는 법

by 김내맘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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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당일, 아침엔 떡만둣국 끓여먹고,
점심엔 남편이 햄버거 먹고싶다해서 먹고,
저녁엔 며칠 전부터 해먹으려던 훈제오리월남쌈을 먹었다.
저녁엔 뭐해먹을까? 내일은 뭐해먹을까? 고민하는게 난 꽤 재밌다.

생각하기에 월남쌈은 채소 손질 말고는 조리할 게 거의 없고, 눈으로 보기에도 이뻐서 한 번 해먹고 싶었다.
남편은 손으로 싸먹는게 귀찮다길래 "싸줄까? 근데 그럼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못넣잖아"하니
몇 초 생각하더니 직접 싸먹겠다고 한다.ㅋㅋㅋ



훈제오리월남쌈

재료 : 라이스페이퍼, 훈제오리, 새싹채소, 파프리카, 양상추, 당근, 파인애플슬라이스, 쌈무, 허니머스타드, 땅콩소스, 칠리소스

 

 모든 재료 준비 완료!
속 채소는 내가 넣고싶은 걸로 구성했는데, 먹는 사람에 기호에 따라 바꾸면 된다.

 

 당근부터 손질 시작!
채소 종류가 많을 시 이렇게 조금 손질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손질하길 바란다.(올리다 보면 점점 많아짐...ㅋㅋㅋ)

 

 파프리카도 반 개씩 썰었다.

 

 양상추 다섯잎을 올렸는데 쌈싸기 애매해서 거의 안먹었다.
(내일 아침 샐러드가 될듯...)

 새싹 채소는 흘리지 않게 조심히 물에 씻어준다.
개인적으로 월남쌈에 넣기 정말 좋은 채소였다.

 

 이쁘게 담고,

 

 파인애플도 원하는 만큼 담아준다.
(난 맛이 너무 강할까봐 통조림파인애플 샀는데 다음에 하게된다면 생파인애플을 사도 될 것 같다.)

 

 무쌈도 원하는 만큼 적당히 덜어내고,

 

 라이스페이퍼도 먹을만큼 담는다.(나는 2인 14장 꺼냈다.)

 

 소스도 원하는 만큼 담는다.

 크림브륄레 만드려고 산 그릇인데 소스통으로 먼저 쓰이고 있음ㅋㅋㅋ

 

 냄비에 물을 조금 넣고 찜기에 훈제오리고기를 올려 5분간 쪄준다.
이렇게 하면 기름을 쉽게 쫙 뺄 수 있다.
팬에서 익히거나, 오븐에 구워도 되지만 이렇게 하는게 가장 편했다.

 

 남편은 오리기름이 아깝다고 하겠지...?

 찜기에 쪄내어 기름이 쫙 빠진 오리고기!!!

 

 라이스페이퍼를 담굴 개인 접시에 물을 받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라이스페이퍼를 담고

 원하는 채소를 올려서 냠냠

 무쌈과 고기를 올리고

 채소를 넣고

 원하는 소스를 찍어 냠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내가 보는 코이티비라는 베트남 유튜버가 있는데 거기서 보여주길 베트남 사람은 월남쌈에 대해 모른다고 한다.
그 영상보고 약간 충격받음ㅋㅋㅋㅋㅋ
진짜로 베트남 국적의 출연자가 한국에 와서 이건 뭐냐고 물어봐서 놀랐었다.
그 이전에 다른 출연자들과 베트남에서 월남쌈 먹는 법, 베트남에서 먹는 월남쌈은 한국 것과 다르길래 그렇구나.. 하고 말았었는데 진짜 모르다니 WoW

비록 난 유투브 아이디가 없어서 몬스타즈 구독은 안했지만 자극적인 컨텐츠가 난무하는 곳에서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상이라 한 번 보길 추천한다.
초반에는 뭐가 재밌다는 거지? 싶겠지만...
보다보면 어느순간 피식거리며 챙겨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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