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꼭 챙겨먹는 남편을 위해 항상 국을 끓여두는데, 황태콩나물국은 그 중 자주 끓이는 국이다.
남편이 콩나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끓이기도 쉬워서 한 달에 1~2번은 끓이는 콩나물국.
콩나물뭇국, 두부콩나물국 등 냉장고 사정에 따라 집에 있는 식재료들을 활용하기도 좋아서 더 자주 끓이고 있다.
출근길을 같이 해줄수 없으니, 속이라도 늘 따뜻했으면 좋겠다.
황태콩나물국
재료 : 콩나물 약 300g, 마른 황태 50g, 대파 1단, 청양고추 조금, 홍고추 조금, 다진마늘 1스푼, 맑은국간장 1스푼, 소금 조금,
물 700ml, 다시마 조금, 멸치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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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료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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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물을 넣고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육수를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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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정도 끓이고, 불을 꺼서 최대한 육수를 내준다.
(황태를 넣으니 난 너무 바빠! 하면 안해도 되긴 한다. 근데... 난 무슨 국을 하든 육수는 꼭 낸다. 장금이라 아니라서 사실 큰 차이는 모르겠지만 더 맛있겠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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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 난 후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낸다.
(남편은 다시마도 좋고, 멸치도 좋으니 건지지말라는데, 난 미관상 별로라 자주 건져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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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를 넣어준다.
(황태를 물에 불린 후 간장+참기름+마늘에 밑간을 해줘도 되고, 팬에 볶아도 된다. 근데 난 큰 차이를 모르겠어서 그냥 내 방식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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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기 시작하면 콩나물을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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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을 넣고 난 후 끓으면 다진마늘,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준다.
(평소 다진마늘,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모두 손질해서 냉동해두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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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살짝 줄여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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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콩나물국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단계...
청간장을 1스푼 넣는다.
집에 청간장이 없다면 국물색이 약간 탁해질 수 있지만 갈색 국간장을 넣어도 된다.
(우리 집엔 청간장도 없고, 국간장도 없는데? 하면 미원을 조금 넣든지, 연두를 조금 넣든지... 집에 있는 조미료를 좀 넣어주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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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맛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해주면 된다.
두부를 넣을 사람은 이때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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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콩나물국 완성!
다 만들고 난 후 냄새를 맡은 남편이 밥 한그릇 더먹고 싶다고 한다.
(립서비스일 수도 있겠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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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게 먹고싶다는 남편을 위해 시댁에서 주신 고춧가루를 약간 넣었다.
마지막으로... 그냥 하고 싶은 말인데...
여기에 우메보시(=매실장아찌) 넣어먹으면 진짜 맛있다... 쓰으읍...
예전엔 신세계백화점에 가야만 살 수 있었는데 몇 년 전부터 이마트에서도 파니 쓱배송으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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