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르테(대부도 카페)

운전 연습도 할 겸 대부도에 왔다.
대부도 올 때 마다 가던 카페가 있는데 다른 데도 가볼까해서 가게된 리베르테
네이버에서 평점이 꽤 좋았다.

건물이 엄청 크다. 3층짜리 건물인데 전부 카페다.
이 사진만 보면 웅장하고 멋스러운데 주변 풍경은 약간 복잡하다.

들어가서 바로 출입명부 작성을 한다.

들어가면 우측에 바로 커피를 내리고 있다.

주문은 줄서서 하면 되고 음료 메뉴는 적당한 편?
아이러니했던 건 타이거슈가라는 이름으로 음료를 팔던데 그래도 되나? 싶었다.
다른 카페 상호명이라...
아무튼 빵종류는 다양한 데 바게트 류는 원래 없는 건지, 내가 갔을 때 없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없었다.
이쁘게 생긴 다른 빵들은 많았다.

케이크도 적당히 있다.
내가 아주 만약에 여길 다시 오게 되어서 디저트를 함께 주문한다면 조각케이크를 주문할 것 같다.
빵은 어디나 그렇지만 밖에 널려있어서 좀 손이 안갔다. 안그래도 코로나19 시국이므로...

디저트 류가 딱히 땡기는 게 없어서 그냥 음료만 주문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내가 커피를 잘 모르지만 이 집이 굉장히 쓰다는 건 알겠다.
개인적으로 너무 쓰고 떯었다. 커피가 맛없을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양은 많다. 스타벅스로 치면 그란데 사이즈 정도?
주문할 때 카운터에 향도 적어놓고 에디오피아 등등 원두 산지를 여러군데 적어놨길래 원두 선택이 되냐고 물어보니 안된다고 했다.

1층, 큰 건물답게 내부도 엄청 넓다.
1층은 음악을 안틀어놔서 좋았지만 약간 어두운 감이 있었다.

1층, 건물을 바라보면 이쁜데 건물 안에서 밖을 보는 건 별로다.

1층, 1층과 3층에 화장실이 있다는 데 난 1층만 가봤다.
화장실은 깨끗했다.

1층, 화장실로 가는 문인데 여기서 5걸음 정도 가면 밖에 이것저것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꾸미는 것 같았다.

날씨 좋을 때는 나갈만 해 보인다.

2층, 음악소리가 굉장히 컸다. 1층보다 환한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다.

2층, 매장이 큰 데도 불구하고 소리 흡수가 안되서 귀가 정신없었다.
물론 주변에 짹짹 꼬꼬마 어린이들이 있었긴 했지만 음악소리와 함께 들리니 좀 시끌시끌한 느낌?
흡음할 무언가들이 없어서 그런것 같다.

3층, 약간 공주풍(?)이랄까? 이런 분위기이다.
여자분들이 좋아할 듯 하다.
1층보다 밝았지만 창문이 없어서 2층보단 어두운 느낌이었다.
여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느낌이다.

돌계단

직원분께서 틈나는 대로 정리를 해주셔서 굉장히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좋았다.

정수기도 여기저기에 있었다.
혹시 모를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으로 다치는 일이 없도록 뜨거운 물은 1층에 요청해야 받을수 있다.
어른들은 귀찮을 지도 모르지만 아이들도 많이 오니까 괜찮아보였다.

3층에서는 야외로 나가는 문이 있다.
여기는 아이들이 들어갈 수 없다.
근데 내가 가보니까 아이들은 안들어가는게 좋은것 같다.

루프탑, 날씨가 아주 좋은 날에만 앉아서 마실수 있겠지만...

루프탑, 난 자외선과 날씨가 두렵지 않아... 음악소리가 싫어... 라면 좋아보인다.
태양광만한 조명도 없기에 사진찍고 싶은 사람도 좋을듯?

루프탑, 우측에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면

정말 별건 없지만 여기도 테이블이 있다.
나중에 손님이 많아지면 여기도 테이블을 더 놓겠지? 싶었다.
내가 여기 사장이면... 바베큐장으로 만들어서 내가 쉬는 날 올듯ㅋㅋㅋ

주차장은 쏘쏘? 차들이 몰릴 땐 주차하기 썩 좋아보이진 않았다.
주차를 정말 매너없이 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음...(물론 내가 간 시간대에...)
왼쪽에 보이는 화살표를 따라가면 주차장이 더 있다.(다만 흙길이라 비오거나, 차를 사랑하는 분들은 정말 싫어할 것 같다.)

전체적인 평을 해보자면...
나쁘진 않다. 나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그렇게 좋지도 않다.
일단 카페 자체의 인테리어는 나쁘지 않지만 주변 뷰가 그저 그렇고, 소리가 흡음이 잘 안되서 조금만 시끄러워도 정신이 없었다.
아메리카노가 쓰고 떯었다. 이 점은 좀 개선되면 좋겠다. 온갖곳에서 커피를 먹지만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였어서...
좋은 점은 단체석이 많아서 10명 이상의 손님들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테이블이 꽤 있었다. 또 매장이 깨끗하다.
디저트를 주문해보지 않아서 맛은 모르겠지만 눈으로 먹는 맛은 이뻤다. 인스타를 하시는 분들은 사진찍기 좋아보인다.
아이들과 함께오기 괜찮아보이고, 시설을 보면 매장에서도 반기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