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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용기+후기(생활)

스킨푸드 네고왕 주문 추억템, 구입템 후기

by 김내맘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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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 속에서 거의 잊혀졌던 스킨푸드
고등학생, 20대 극 초반까지는 스킨푸드 덕후였었다.
기초부터 메이크업 제품 모두 스킨푸드만 썼었다.
어느 순간부터 점점 타 브랜드로 하나씩 바꾸게 되고, 어쩌다 매장이 보이면 아직 있네 예전에 많이 썼는데... 하는 정도가 되어버린...ㅠㅠ

그런 스킨푸드가 네고왕에 나왔다.
왠지 모르게 엄청 반가웠다.
내 어릴적 추억이 몽글몽글 새어오르는 느낌이랄까
어릴 때 썼던 화장품들의 그 향기가 떠오르는 것 같았다.
추억에 젖어 찾아보니 내가 쓰던 몇 개 제품들은 인터넷에 아직 옛날 사진이 남아있었다.

머쉬룸 비비
이 비비가 그 당시에 나한테 정말 잘맞았다.
뭔지 모를 묘한 향이 있었는데 난 그 향이 참 좋았다. 아직도 그 향을 상기시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혹시나 파는지 좀 찾아보니
이 제품은

팔리고 있었다.
지금 사용하는 파운데이션이 거의 다 써가는데 그럼 이걸 다시 사서 써볼 예정이다.
제발 포장만 바뀌고 옛날 그대로면 좋겠다.
머쉬룸 비비크림의 그 향기가 그리워...
저 종이 재질의 뚜껑도 그립고...

이 틴트로 잘 썼었다.
버스에서 잃어버렸었던 기억도 난다.
토마토 라인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예 바뀐 제형으로 판다.
토마토라인인 것만 똑같고 다 바뀐건지는 잘 모르겠다.
아쉽게도 얼마 전 이니스프리에서 립밤제형의 립스틱을 하나 샀는데 ㅠㅠ
그래도 머쉬룸 비비 주문할 때 마음에 드는 컬러를 하나 주문해 볼 예정이다.

이 제품도 썼었다. 머쉬룸 비비 쓰기 전에 사용했었던 걸로 사실이 제품은 어땠는 지 잘 기억이 안난다.
예전 스킨푸드의 제품 사진을 많이 보고싶었지만 너무 옛날인지 많이 나오진 않았다.

청포도 팩트도 잘 썼었는데
당시엔 디자인이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좀 촌스럽게 느껴지네
이것도 찾아보니

아직 팔고 있었다.
지금 쓰는 메이크업 포에버 팩트를 다 쓰면 사봐야겠다.

난 스킨푸드 네고왕을 시작하고 난 후 5일 차에 주문 성공했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겨우...
내가 산 제품들은 인터넷에서 좋다는 추천템들로만 골랐다.

1. 골드 캐비어 세럼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고 비싸다고 하길래 골라봤다.
가격이 로드샵 치고 좀 많이 비싸서 웬만큼 좋지 않는 한 재구매를 안할것 같지만...
(좋으면 사서 쓰느라 내 지갑이 텅텅 비겠지... 이건 좋아야하나 말아야하나ㅋㅋㅋ)
2.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에센스는 예전부터 엄청 좋다는 걸 알고 있었다. 주변에서도 쓰는 사람을 몇 번 보기도 했고 스포이드로 바르는 것 같았는데 이것도 사람들이 강력 추천하는 아이템이라서 사봤다.
3. 블랙슈가 스크럽은 오리지널을 살까 리뉴얼을 살까 고민했는데 리뉴얼을 샀다. 후기를 보니 이게 입자가 조금 더 고와 피부에 자극이 덜하다길래... 요즘에는 대부분 화학적 필링을 하는 추세지만 내가 다리에 인그로운 헤어가 몇가닥씩 있어서 다리에 쓰려고 물리적인 스크럽을 사봤다. 가격도 무난하니 좋으면 계속 사서 써 볼 예정이다.

이건 남편 아이디로 구입한 제품들이다.
4. 골드 캐비어 콜라겐 플러스 에멜전 이것도 인터넷 짤로 강력 추천하길래 사봤다.
5. 골드 캐비어 콜라겐 플러스 토너 이것도 위와 같다.
6. 블랙슈가 첫세럼 이것도 위와 같다.
유명하다는 총 6개의 제품을 주문해봤다.
사용 후기는 내년에 쓸 수 있겠지...
하지만 늦게 와도 상관없다.
늦게 올거 다 알고 산거고, 이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박이니까

난 지금 몇년 간 이니스프리 그린티클럽(최고등급)회원인데 마음에 안드는 점이 많았다.
허구헌날 호떡 뒤집듯 멤버쉽 정책 바뀌고 등등 정말 짜증났는데 몇가지 써보고 스킨푸드로 갈아탈 수 있으면 탈 생각이다.
이니스프리에서도 나랑 찰떡인 제품들이 있어서 모두 다 바꾸진 못하겠지만 이니스프리보다 좋은 제품들이 있으면 바꿔서 사용할거다.
스킨푸드가 이 기회에 잘되서 더 많은 제품을 출시해주고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으면 좋겠다.
잊고 살았던 브랜드이긴 하지만 흥하는 거 보니 내 어릴적이 떠오르는 기분이라 (좋은 쪽으로) 참 묘한 기분이 들었다.

스킨푸드가 이 기회를 빌어 다시 잘되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네고왕에 출연하는 황광희씨...
제가 참 좋아하는데여... 앞으로도 좋아할게여...
내가 실제로 황광희랑 아는 사람이 아니니 실제 성격을 알 순 없지만
방송에서 굉장히 열심히 하고, 나쁜 물(?)안들이며 자기 관리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좋다고 생각한다.
황광희 BBQ모델 되길 바라며 네고왕 광고를 몇 번씩 봤었는데...ㅎㅎ
네고완 시즌 2에서도 꼭 다시 봤으면!(광희오빠가 할 것 같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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