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위키드
공연 확정이 난 이후부터 티켓 오픈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티켓오픈일을 SNS에 공지하는 터에 SNS안하는 나는 일주일에 몇 번씩 검색을 해야했었다.
어쨌거나 인터파크로 했던 1차 티켓팅은 폭망했었다.
1시간을 잡고 있었는데 결제창 넘어가지도 못했다.
그때 약속 때문에 밖에 나가있었어서 모바일로 예매 시도한 것부터가 문제였을 듯 하다...ㅋㅋㅋ
2014년 7월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했을 때 엄청 운좋게 반 값에 표를 양도받아서 1층 B구역 1열 정 가운데에서 봤었다.
전체적은 무대의 모습은 눈에 담기 어려웠지만 배우들의 표정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몰입감이 최고였다.
1열이었지만 혹시 몰라 오페라글라스를 챙겨갔었는데 바디 메이크업의 반짝이까지 정말 잘보였다.
심지어 1열이니 관크도 없어!
그 당시 글린다는 김보경 배우였는데 진짜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ㅠㅠ
잊을 수가 없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충격받은 적은 처음이라 ㅋㅋㅋ
1차 티켓팅에서 1시간 만에 매진된 덕인지(?) 설연휴 추가공연이 확정됐다.
그러다보니 사실상 첫공 날짜도 당겨진 셈...
이번엔 독특하게 날짜별로 예매처가 달랐다.
단 한 번도 인터파크 외에서 예매를 해본 적이 없었던 지라 잘 할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캐스팅 스케쥴은 미친 조합이었다.
옥정페어가 3개나 있다니...
옥정페어는 인터파크 예매 대기도 다 나가고, 새벽 시간 취소표에도 웬만해서 안나오는 조합이다.
티몬
옥+정 페어를 시도해보기로 결정했기에 티몬에서 2월 2일 0시 예매를 기다리며 이것저것 연습을 했다.
티몬 회원가입을 끝내놓고, 다른 티켓으로 결제까지 연습을 한 번 해봤다.
티몬은 특이하게 인터파크나 다른 예매처들 처럼 이런 표로 좌석을 선택하는게 아니다.
좌석을 이렇게 스크롤해서 선택해야 된다.
아니..이게 무슨...
원하는 좋은 자리를 찾기 위해선 일일이 인터파크로 좌석을 세봐야했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구 인터파크홀)에서 vip석에 앉으려면
1열부터 7열까지는 좌석번호 14~30번
8열 부터는 15~31번이 가운데였다.
정가여도 봤겠지만 설연휴 공연은 전 좌석 20% 할인이에다가 옥+정 페어가 많았기에 꼭 보고 싶었다.
심지어 티켓 오픈시간이 0시이니 14시 보단 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하지만 나같은 사람 많더라 ㅡㅡ)
티켓 오픈이 시작되고 나서 모든게 1분 만에 끝났다.
남편이랑 같이 보려고 했는데 그건 실패하고 내 자리만 겨우겨우 예매했다.
1시간을 취소표 건지려고 낑낑 거려도 모두 실패했다.
그래도... 내 자린... 1층... B구역... 6열... 정가운데... 만세....!!!!
11번가
11번가에서도 똑같이 다른 뮤지컬로 결제까지 안전하게 완료하는 걸 연습한 후 0초 지나자 마자 바로 클릭했지만
도대체 사람들은 어떤 pc를 쓰는 건지 vip석의 절반이 빠져있었다.
다른 좌석 클릭하면 팔려나갔고, 또 누르니 팔려나갔고...
포기하고 바로 2층을 공략해서
2층 10열 정 가운데 쯤 연석으로 2자리를 예매 성공했다.
비록 2층이지만 맨 뒤기에 내 앞자리 관크 리스크가 줄었다.
내 뒷자리 신경안쓰고 고개 돌려보면 되니 다행이지!
11번가 티켓이 만족스러운게 자리를 선택하고 결제창으로 넘어가면 다른 사람이 먼저 결제하거나 하는 등의 사유로 튕기지 않고 천천히 해도 바로 넘어가서 여유롭게 결제까지 끝낼수 있었다.
이제 2차 티켓팅이 열리면 손+나 페어로 3층에서 음감회 찍고 오면 원없이 완벽할 것 하다.
재밌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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