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2주 전쯤 자전거타고 지나가다가 본 식당에 가기로 했다.
식당 앞에 줄도 서있고 안에도 사람이 엄청 많다길래 얼마나 맛있나 궁금했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해놨다.
입구에 이렇게 패드가 있다.
연락처를 적으면 카톡으로 내 앞에 몇 팀이 있는지, 예상 대기 시간은 몇 분인지 알 수 있다.
내 앞에 3팀이 남았을 때 카톡이 또 온다.
점심시간에 딱 맞춰가서 그런지 내 앞에 15팀 정도 있었고 약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자리에 앉으면 주문도 이렇게 패드로 직접 한다. 주문 잘못 받을 일 없어서 좋았다.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불편하겠지만...)
우린 채소 좀 먹자! 하고 간거라 월남쌈을 먹으러 간거였는데 월남쌈 양이 2인분이란다. ㄷㄷ
월남쌈은 포기하고 다른걸로 시켰다. (쌀국수도 먹어야하므로...)
우린 이렇게 주문했다.
본 쌀국수(한정), 분짜, 윙봉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비치된 소스
수저 서랍을 열면 티슈, 물티슈가 있다.
양파...가 사진이 잘 안나왔네?...흠
아무튼 양파를 소스에 찍어먹으면 꿀 맛이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새콤한 맛. 다만 절인 양파 몇몇개가 굉장히 매웠다.
맨 처음 나온 본 쌀국수
한정판이라길래 시켜봤다.
고기들이 세상 부드럽다. 가위랑 집게를 왜 주나 했는데 고기 자를 때 편하고 좋았다.
육수를 열 몇시간 끓인댔는데 맛보니까 ... 진짜 그럴 수도 있겠는데? 싶은 맛이었다.
다만 아쉬운건 면이 건면이었다.
생면 덕후인데 ㅠㅠ...
노량진에 전티마이 쌀국수라고 쌀국수 맛집 있는데 난 그 집이 제일 맛있는 줄 알았다. 개인적으로 에머이보다 노량진 전티마이 쌀국수를 더 좋아했는데 인더비엣 먹어보니 여기가 모두 압살하고 국물은 더 맛있었다.
그 다음에 나온 분짜
여러가지 채소랑 고기랑 면을 섞어서 저 국물에 찍어먹으면 된다. 이것도 달달하니 진짜 맛있다.
여기저기서 먹어봐도 분짜는 대체적으로 어느집이나 맛있는 것 같다.
(여의도 리첸시아 오피스텔 지하 1층에 있는 하노이의 아침이라는 베트남 식당도 분짜가 정말 맛있다.)
이건 남편이 시킨 윙봉
내가 먹고싶어서 시킨건 아니기에 별 감흥없고 하나 맛봤는데 그냥 윙봉이다. 특출난 건 없다.
메뉴판 사진 추가한다.
영업시간, 연락처 등은 메뉴판에 적혀있느미 참고하시길
주차가 좀 힘든데 계산할 때 주차권 드릴까요? 물어보시는 거 보니 주차 가능인 듯 하다. 다만 .... 이 근방이 주차하기 좀 스트레스다.(개인적인 기준)
우린 맞은 편에 홈플러스에 주차를 했고 장을 봐서 집에 갔다.ㅋㅋㅋ 홈플러스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라 꽤 괜찮았다.
(홈플러스 주차
1만원-2시간, 2만원-3시간, 3만원 이상-종일 무료)
인스타 감성이라서 저렇게 줄 긴거 아냐? 의심했는데 쌀국수 국물 맛 보고 아~ 인정! 외치고 말없이 열심히 먹었다. ㅋㅋㅋ
꼭 가보시길...!
(난 경기도 안산점에 방문했다. 포스팅하면서 찾아보니 체인점이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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