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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용기+후기(전자제품)

LG 코드제로 A9 6개월 사용 후기

by 김내맘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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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입한 코드제로 A9은 물걸레 기능이 있다. 구입 당시 약 80만원을 주고 샀다.
일단 만족도를 별 5개로 표현한다면 4.5개 주고싶다.
만족도는 꽤 높은 편이고, 무선청소기 찬양 글은 많이 봤을테니 구입의사가 있는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을 간략히 말해주자면
• 무겁다
• 벽 모서리는 흡입구가 닿기 어려워 깔끔하게 안된다
• 물걸레도 닦이지 않는 빈 공간이 존재한다
...대략 이 정도?

모두 조립해놓은 모습니다.
물걸레 청소기 세트를 구매할 경우 추가 흡입구가 4개가 딸려오는데 보다시피 추가 흡입구는 2개만 끼울수 있기 때문에 남는 2개는 펜트리에 덩그러니 두고 있다.
(아! 청소기 조립 시에 꼭 설치 방법을 잘 읽고하시길... 사용 설명서 제대로 안읽고 대충 하는 바람에 뒷쪽 물걸레 키트 끼우느라 애먹었다. 상세히 쓰고 싶지만 말이 길어질 것 같아 귀찮으니 패스... 그냥 설치순서 설명서 잘 읽고 하면 큰 문제는 없다.)

이게 가장 기본은 흡입구
벽 모서리 쪽은 흡입이 잘 안되서 불편하지만 큰 문제는 없다. 아랫쪽은 카펫트(?) 재질인데 가끔 잔먼지 붙은것 잘 떼주면 따로 관리할 건 없는듯 하다.

이건 물걸레이다.

여기 왼쪽, 오른쪽에 고무 마개가 있는데 그걸 열어서 물을 넣는다.

물 넣을 때 쓰라고 이 통도 준다.

해체할 때 여길 누르면 쉽게 분리된다.
청소하고 남은 물을 빼준 후 잘 말리면 된다.

물걸레에 아랫면이다.

이 부분이 찍찍이로 되어있다.

이렇게 붙여서 사용한다. 싱싱 잘 돌아간다.

이 물걸레 천은 4개 준다.
닳으면 추가 구입하면 된다.

기본 흡입구를 제외하고 이렇게 4개의 흡입구가 제공된다. 솔직히...
맨 왼쪽 - 창틀, 벽 모서리
맨 오른쪽 - 침구
이렇게만 써봤다.
가운데 2개는 6개월 간 아직 써본 적이 없다.
개인적으로 딱히 쓸모 없는 것 같다.

저 노란색은 배터리다. 배터리는 기본 2개 제공된다. 하나는 저기에 늘 충전중이고 하나는 청소기 본체에 꽂혀있는데 저게 좀 무겁다.

이렇게 분리가 된다.

본체에는 이렇게 몸체에 정착되있고 내 손가락이 닿은 부분을 누르고 다른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당연하겠지만 배터리도 소모품이다.)

몸체 윗면의 모습

뚜껑을 돌리면 안에 다른 필터가 있다.
이 필터는 일주일에 한 번인가 물로 씻고 말려서 넣어주랬는데 6개월 간 한 번도 안씻었다.
안씻는다 해도 더러워지지않더라.
사실 안더러워서 안씻었다.
아무리 둘러봐도 씻을 필요가 없어보임...
하지만 씻으라는덴 이유가 있겠지 싶은 생각은 든다.

조작법은 간단. 보면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저 터보를 누르면 흡입력이 세지는데 난 안눌러도 잘되길래 몇 번 안써봤다.
저거 써도 벽 모서리쪽은 깔끔하게 안되더라.

개인적으로 공부할 때 지우개 똥이 많이 나오고, 사방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흡입하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수시로 사용한다.
매번 청소기 끌고 드르륵거리면 아파트에서 공동생활하는데 아랫집한테 미안해서

주로 이걸 기본값으로 사용한다...ㅋㅋㅋ
몇 분씩 길게 쓰면 허리 건강을 위해 헤드 끼우고 쓰는게 맞지만 머리카락 보이는 것 잠깐 흡입하고, 책상에 앉아서 지우개 똥 잠깐 흡입하고 하는거라...

사용설명서와 함께

이런것도 주는데 아직 안열어봤다.ㅋㅋ

맨 위에 열거한 단점 3개를 생각해도 없는 것 보단 훨씬 낫다.
다이슨 무선 청소기는 벽에 못을 박아야만 설치 가능한데 코드제로는 못을 박지 않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 가능하고 개인적으로 다이슨의 보라색 디자인이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지라 코드제로가 참 마음에 든다.

코드제로 색상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근데 내가 몇 개월 써봤는데 색깔... 아무짝에 쓸모없었다. 사용할 때 잠깐 보지 뭐... 평소엔 펜트리 안에 넣어두니... 즉 그냥 아무 색이나 저렴한 것 사는게 좋은것 같다. 색깔마다 기능이 다른 것도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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