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닭강정이 먹고싶었는데 설연휴라 문을 닫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닭강정이 쉬운 것 같지만 맛있는 곳을 찾기가 진짜 어렵다.
아무데서나 먹으면 강정이랑 떡이 딱딱하거나, 퍽퍽하고, 심지어 양념도 별로인 곳이 많다.
또 만들어둔지 오래되서 위생적이지도 않고...
그러나!
맘스터치 닭강정은 아쉬운 것 없이 모든게 맛있는 찐 중의 찐이다.
맘스터치는 원래 치킨 맛집!
ㅇㅈㅇㅈ 핵 인정!
뚜벅뚜벅...
닭강정 트리오 A 포장할게요...
두근두근....
봉지 받자마자 냄새가 미쳤다.
차에 닭강정 냄새가 가득 차서 집가는 길이 괴로울 정도로 맛있는 냄새다.
이번에 찜햇닭강정이 없어지면서, 3가지 닭강정을 한 팩에 파는 신메뉴가 나왔다.
왼쪽부터 케이준, 간장마늘, 치파오다.
맘스터치에서 집까지 약 10분정도 걸렸는데 여전히 뜨끈뜨끈, 바삭바삭 했다.
가장 많이들 먹는 케이준 닭강정
셋 중에 가장 달고, 약간 매콤하다.
뿌려진 땅콩 분태는 어릴 때 먹던 페리카나 양념치킨 맛이 바로 떠오른다.
겉바속촉의 그 자체였다. 안에도 육즙이 가득해서 퍽퍽하지 않았다.
간장마늘 닭강정
한 입 물자마자 마늘의 향이 입 안 가득 흘러 코로 뿜어져 나온다.
그렇다고 마늘 향이 과한 것도 아니다.
매운 걸 잘 못먹는 사람에게는 가장 추천한다.
양념을 겉에만 발랐는데도 속 안까지 잘어울린다.
치파오 닭강정
... 절대 맛없는 건 아닌데
케이준이랑 간장마늘이 정말 맛있어서 손이 덜 갔다.
케이준보다 달콤한 맛과 매콤한 맛이 덜하고 맨 마지막에 맛봐서 그런지 소소한 맛이었다.
마늘향도 싫고, 매운맛도 싫다면 치파오 닭강정을 선택하면 되겠다.
셋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케이준닭강정이 단연 일등이다.
신제품이 나와도 원조는 못따라가는 것 같다.
+메뉴판 사진
햄버거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난 소고기 패티의 향을 선호하지 않아서 그런지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 맘스터치 중 맘스터치 싸이버거가 가장 맛있다.
싸이버거 먹고 얼마나 놀랬는지...ㅋㅋㅋ
가격이 롯데리아랑 비슷해서 기대를 전혀 안했는데, 맛은 모든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압살했다.
싸이버거 만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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