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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식당 방문 후기

동무밥상_진짜 평양에서 온 합정동 평양냉면 맛집

by 김내맘 202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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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밥상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진길 10

운영시간 :
화~토요일 오전 11:30~오후 09:00
일요일 오전 11:30~오후 03:00
브레이크 타임 오후 03:00~05:30
월요일은 휴무!


코로나 19로 3개월 가까이 외식을 참다가 가게된 합정동 동무밥상
여기는 평양 옥류관에서 근무하시던 주방장님이 직접 차리신 가게라고 한다.
심지어 블루리본 서베이에 5년 연속 선정됐다니 더 기대가 됐다.

차를 타고 1시간 가까이를 달려 도착한 동무밥상
(평양 옥류관과 비교하면 훨씬 가깝다.ㅋㅋㅋㅋㅋㅋ)

문 앞에 자랑스럽게 붙어있는 블루리본 스티커
코로나 19에다가 겨울이라 그런지 손님은 적은 편이었다.
여름에는 줄이 합정역까지 늘어선다는데...

메뉴판은 이러하다.
나는 평양냉면과 돼지국밥, 찹쌀순대를 주문했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가져다 주신다.

뜨끈한 들깨죽
심심한 것 같으면서, 짭짤한 것 같으면서도, 고소하고 맛있었다.

사이사이 호박씨도 들어가있다.

덜그릇도 각자 하나씩 준비해주셔서 편했다.
아무래도 우리 처럼 여러개 시켜서 다 맛보는 사람들이 자주 오나보다.

뜨끈한 돼지국밥
국물의 감칠맛이 얼마나 좋은지...ㅠㅠ
추운 겨울 한 입 떠먹으면 언 몸이 녹을것 같은 맛이다.
시래기도 부드러워서 혀에 닿는 순간 녹아없어지는 듯 하다.
고기도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다.

와구와구 한 입

밥은 흑미밥이 나온다.

물냉면도 진짜 맛있다.
메밀면이라 뚝뚝 잘끊긴다.
평소 봉피양 물냉면을 좋아하는데 그 곳과는 다른 맛있는 맛이었다.
봉피양보다 감칠맛은 좀 적지만 맛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진짜 맛있다. 국물과 면을 같이 잘 느끼기 위해 면을 숟가락으로 떠먹었다.
남은 국물 어디 싸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살얼음이 없어서 먹기도 편했다.

양도 짱 많다.

국물에 떠다니는 건 들깨다.
씹으면 오도독거린다.

달걀도 신선한 걸 써서 노른자에 회색빛이 전혀 안돈다.

찹쌀순대는 양에 비하면 가격이 좀 비싼 감이 있는듯 하다.

가운데에 파와 고추를 썰어넣은 간장이 나온다.

찹쌀순대를 처음 먹어봐서 신기한 식감이었다. 쉽게 접할수 있는 분식집 순대에는 당면이 들어있는데 이 안에는 당면이 전혀 없이 전부 찹쌀이다.
찐뜩한 식감이라 해야할까? 부드럽게 씹히고 넘어간다.

밑반찬운 콩나물, 양배추김치, 백김치가 나온다.
사갈수 있으면 사가고 싶었다.

콩나물 무침을 새콤하게 담그셔서 이것만 있어도 밥을 먹을수 있을것 같다.

양배추 김치도 처음 먹어봤는데 식감이 아삭하고 새콤했다.
일반 김치와 맛이 비슷한 것 같았다.
오히려 조금 더 깔끔하고 입에 남지 않는 맛이다.

백김치도 새콤하니 맛있다.
기본 제공되는 위 3가지 반찬 모두 잘익은 김치하면 떠오르는 그 맛이다.

식당 내부는 깔끔하다는 느낌 보다는 오래된 느낌이 든다.
그리고 테이블 간격이 좁은 편이라 손님이 많을 땐 거리두기하며 먹기 어려워보였다.
이게 다소 아쉬운 점...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볼 생각이다.
재방문 의사 10000%

화장실은 매장을 나가서 같은 건물 2층에 있다.
그리 쾌적하진 않으니 알고있으면 좋을듯 하다.

 

마지막으로
차를 타고 이용할 분들을 위한 주차장 정보다.

내가 주변에서 제일 괜찮다고 생각하는 공영주차장 포스팅을 추가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합정 양화진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분당 100원 +전기차 충전

근 3개월 만에 서울에 들렀다. 서울은 차끌고 오기 너무나 겁나는 곳... 어디든 주차난이 예상되는데 합정역 근처에 아주 저렴하고 주차 스트레스가 없는 곳을 발견했다. 바로 양화진공영주차장

000minimalis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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