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만들려고 샀던 진저쿠키 만들기 세트
다들 코로나19로 집콕 중이라 그런지 결제까지 했는데 2번이나 품절 취소를 당하고 겨우 손에 넣었다.
맛있을 거란 기대는 안했고, 만드는 것에 의미를 뒀다.
후기를 좀 찾아보니 맛은 그냥저냥이라는 걸 봐서...ㅋㅋㅋ
이마트몰 쓱배송 덕후이므로 이마트몰에서 주문했다.
본품가격은 9,800원인데 등급 쿠폰으로 약간 더 저렴하게 구매!
쿠키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한 번 만들고 나면 딱히 안만들 것 같은데
한 번 재밌게 만들 양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았다.
심지어 5가지 초코펜과 7가지 틀도 같이 들어있다.
내가 준비할 건 버터, 달걀, 우유
큰 박스는 이미 버려서 없고, 쿠키 믹스와 진저맨 틀, 다크초코펜이 들어있는 상자만 찰칵...
뒤에는 만드는 방법이 적혀있다.
매우매우 쉽다. 달걀과 버터만 1시간 전에 상온보관 해주면 된다.
모든 구성품이다.
저울로 영점을 맞추고
버터, 달걀, 우유를 계량해서 넣었다.
쿠기 믹스를 붓고
조물조물... 오래 주무르면 쿠기가 딱딱해진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몇 번 주무르면 쉽게 반죽된다.
유산지를 위 아래로 깔고 밀대로 슥삭슥삭
밀어낸 반죽에 쿠키틀을 찍고 바깥 부분을 떼어내면 깔끔하게 구울수 있다.
170도로 10분 간 예열한 오븐에 11분 간 구웠다.
다 구워진 모습!
이쁘게 잘 구워졌다.(두 번째로 구운 쿠키)
처음에 쿠키가 많이 부풀어오를까봐 간격을 넓게넓게 한 바람에 3번 구웠다.
남은 짜투리로 남편의 창작 시간...ㅋㅋㅋ
맨 처음 구운 건데 그땐 반죽을 너무 얇게 펴서 살짝 탄듯 안탄듯한 비주얼이다.
5mm두께로 하면 된다는데 자로 재기도 뭐하고...ㅋㅋㅋ
남편이 초콜렛도 넣어보고 싶다고 해서 초콜렛 넣은 것도 2개 만들었다.
매끄럽게 잘 녹을줄 알았는데 원형 그대로 구워졌다.
한 입 베어무니 잘 녹았다...
맨 처음 구운 얇은 쿠키의 두께
두번째 구운 쿠키의 두께
이 둘을 비교해보니 두번째에 구운게 맛도 모양도 더 나았다.
우리가 구운 모든 쿠키들!
남편이 몇 개 집어먹었다.
브레드가든 쿠키믹스에 진저맨으로 15개 분량의 쿠키가 나올거라 했는데 딱 그정도로 나온다.
초코펜을 쓸 차례
슬쩍 녹여주고
완전히 식은 쿠키에 뚱땅뚱땅...
망한거는 좀 빼고 찍었다.
브레드가든 쿠키믹스 덕분에 2시간 알차게 잘 보냈다.
아! 맛은... 개인적으로 난 돈주고 사먹으라면 안먹을 맛이다.
만드는 재미에 대한 비용 정도로 생각하면 꽤 괜찮았다.
워낙 곰손이라 남 선물주긴 좀 애매하고 우리 부부가 집에서 해치워야 할 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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