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몸에서 소고기가 당긴다고 하여 간 아웃백
뜬금없지만 아웃백은 호주가 아니라 미국꺼라고 한다.
아무튼...ㅋㅋㅋ 비가 많이 와서 시켜먹으려고 하다가 직접 가서 먹었다.
집에서 꽤 가까운 편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주차장 나가는 순간 심각하게 많이 와서 거의 시속 30km로 간 것 같다.
재난문자가 하루 종일 오긴 했지만 이 정도일줄이야!
아웃백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이렇게 비가 오니 사람 없을 거라고 생각한 건 우리의 착각이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 불가해서 매장 뒤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비 다맞고... 생쥐로 들어갔다.
들어갔는데 우리 앞 대기팀도 7팀... 비가 많이 와서 다른 곳 가기도 힘들고 그냥 기다렸다.
오늘은 비 맞고 정신없어서 음식 사진만 찍었다.
오픈부터 오후 5시까지는 런치 적용이 된다.
스테이크 메뉴는 런치랑 디너 가격이 같고, 스파게티는 런치가 1,000원 더 비쌌다.(런치는 스프랑 에이드가 추가 제공됨)
맨 처음 나온 양송이스프랑 콘스프
난 양송이스프 먹고 남편은 콘스프 먹었다.
진짜 진하고 맛있어서 이것만 퍼먹어도 난 좋을것 같다.
남편이 좋아하는 부쉬맨 브레드 난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던데 남편은 엄청 잘먹는다.
두달 전에 아웃백 왔었는데 그때 이후로 부쉬맨 브레드 먹고싶다는 이야기 5번은 넘게 했다.
난 레몬에이드, 남편은 망고에이드
망고에이드 안먹어봐서 무슨맛인지 모르겠지만 달고 맛있겠지
치킨텐더 샐러드. 소스는 허니머스타드로 했다.
멤버쉽 혜택으로 받았는데 진짜 많더라!
남편이 시킨 스페셜서로인스테이크 굽기는 레어로 했다.(익힐거면 스테이크 왜 먹나!)
고구마 끝부분에 흙이 많아서 남편이 서걱거린다고 했다. 계산할 때 말할까 하다가 그냥 안했다. 좀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이거 주문하니까 서버님이 소고기가 지방이 없어서 질긴데 괜찮냐고 물어봤다.
우린 지방없는 부분을 더 좋아해서 괜찮다고 했다.
내가 시킨 토마토치오피노파스타
다신 안시킨다.ㅋㅋㅋ 밍밍 그 자체
왜 다들 투움바만 먹는지 알겠다. 내가 아침에 집에서 스테이크 구워먹어서 고긴 싫고 투움바는 크림이라 더부룩할 것 같아서 가볍게 먹으려고 시켰는데 그냥 투움바 시켰어야 했다. 다신 보지 말자!
아 배불러~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마시고....
남은건 포장봉투 100원 지불하여 포장해왔다.
몸에서 고기가 당겨준 남편 덕에 잘먹었습니다!
+ 내가 이전에 방문한 아웃백 포스팅을 추가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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