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쳐지나가다 엄청 큰 카페를 봤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곳 같았다.
자주 지나가는 길이 아니라 저기에 저런 곳이 있었나? 싶었다.
크기도 큰데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여서 시선이 확 갔다.
그런데 운전 중에 본거라 검색해도 못찾겠어서 언젠가 또 보겠지... 하고 말았는데 우연하게 상호명을 알게 되었고, 남편이 가보자길래 바로 출발!
경기도 안산이기에 가능하겠지... 싶은 정도의 아주 큰 카페다.
사진은 안 찍었는데 옆에 작은 건물도 하나 더 있다. 카페 확장을 하려는지 그 곳도 인테리어 공사 중인듯 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가는 문 쪽에 작게 화단을 만들어놨는데 굉장히 이쁘게 잘해놨더라
여기 서서 사진 찍는 사람도 있었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정말 깔끔하다.
곳곳에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다. 우리도 슥삭슥삭 문지르고 들어갔다.
2층에서 찍은 모습
디저트들이 다들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단점이라면 이쁘게 보이기 위해서 인지 디저트 진열이 오픈된 곳에 있다는 것?
요즘 많은 곳들이 다 저렇긴 하지만...
번거롭고 이뻐보이진 않아도 위생을 위해 덮개가 있으면 좋겠다.
1층 출입구에선 이런 모습
진짜 넓다. 생긴지 얼마 안된게 맞는지 화환이 많았다.
판매되고 있는 디저트 사진들
시식을 해볼수 있게 접시에 잘라둔 빵들도 많았다.
또 사진엔 없지만 아이를 동반한 분들도 많아서 그런지 어린이용 유기농 우유도 판매하고 있다.
집게와 유산지 쟁반이 비치된 곳에도 손소독제가 있다.
데워먹고 싶은 분들을 위한 전자레인지
커트러리는 셀프였다. 나이프랑 포크 등이 저런 탁상 위 통에 가득 담겨있다.
또 아쉬운게 코로나19로 위생에 신경써야할 때 인데 커트러리가 사람들 손에 쉽게 오염될 수 있게 배치되었다. 식당의 수저통처럼...
자외선 소독기라도 있다면 좋을듯 ㅠㅠ
카운터 바로 옆에 빵만드는 공간이 크게 있다. 만드는 공간은 위생에 자신있어서 그런지 다 오픈되있었고 보기에도 깔끔했다.
음료 메뉴판이다.
정면샷을 찍고 싶었지만 직원분들의 초상권이 신경쓰여서.. 측면에서 찍었다.
당연히 모자이크해서 올리겠지만 찍히는 사람 입장에선 불쾌할 수 있으니까...!
원두 종류도 선택할 수 있다!
카운터에서 테이블있는 방면을 보고 찍은 사진
우린 저 계단 위로 올라갔다.
계단으로 안올라가고 1층 오른쪽으로 가면 핑크룸이라고 다크한 분위기가 아닌 온통 핑크 인테리어인 곳이 있다. 여자분들이나 아이들이 좋아할 듯
창이 통으로 나있어서 답답함이 없어보였다. 난 자외선이 싫어서 윗층으로 ㅎㅎ
남편은 기본 제공되는 원두로 아이스 카페라떼 + 호두 브라우니
나는 에티오피아 원두 아이스 아메리카노 + 초코 크레이프를 주문했다.
초코인데도 과하게 달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다.
2층에 사람이 적잖이 많아서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의자가 굉장히 넓어서 짐을 두기 좋았다. 또 층고가 높아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고 화장실도 깔끔했다.
2층은 우드인테리어라 그런지 사람들 말소리가 잘 흡수되어 시끄럽지도 않았다.
의자 배치도 넓직하게 해놔서 창문은 없었지만 다른 테이블과 최소 1m 간격 두기도 가능했다.(실내라 큰 의미는 없겠지만...)
조용하고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정말 만족했다. 외곽에 와서 쉬는 느낌도 들고 ㅎㅎ
우리가 케이크를 남겨서 포장을 요청하니 포장도 깔끔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남편이랑 나중에 또 오기로 했다.
다 먹고 가기 전 루프탑도 있길래 올라가봤다.
한 여름이나 한 겨울엔 좀 앉기 어렵겠지만 날씨 좋은 날은 옥상에서 선선한 바람 맞으며 커피 마시기 참 좋을듯 하다.
인공 잔디카펫도 깔려 있어서 그런지 자연친화적인 느낌 ㅋㅋ
여긴 위에서 열거한 밝은 분위기의 공간(일명 핑크룸)
위의 3장은 2층이고 아래 2장은 1층이다.
다음엔 여기서 먹어볼까 한다.
같은 카페인데 인테리어를 공간마다 다르게 해놓아서 신기했다.
친구랑 올 때는 이곳, 가족이랑 올 때는 저 곳 기분에 따라 앉고 싶은 공간에 앉을수 있다.
무조건적인건 아니지만 내가 오늘 하루 본 느낌엔
다크한 우드 인테리어 공간에는 성인 위주의 손님이나 어려도 최소 초등 고학년이었고,
밝은 핑크 인테리어엔 어린 아이를 동반한 주부들의 모임이 많았다. 아무래도 밝으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듯 ㅎㅎ
이 곳은 차를 타야 오기 수월하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긴 좀 어려울 듯 하다.
카페가 커서 그런지 주차 공간도 어마어마하다.
사진에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방향에도 주차 공간이 있다. 카페에 꽉 찬다고 해도 주차할 공간이 없을것 같진 않을 정도로 주차장이 크니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연인들의 데이트, 가족 외식, 친구들 모임 등등 수다떨기 좋은 장소인 것 같다!
+남편이 시킨 카페모카에 아이스크림 추가
달달구리
모든 메뉴엔 아이스크림 추가가 가능하다(+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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