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맛집+식당 방문 후기

두끼 떡볶이

by 김내맘 2020. 6. 13.
728x90

허리가 아픈 남편이 며칠 간 외식을 해야겠다고 한다.
집에서 있으면 할 수 있는게 없고 절대안정을 취해야하며 걷기 운동 정도만 하라고 했기에 식당을 오가며 걷는걸 해야겠다고...ㅋㅋ

남편은 두끼 떡볶이에 처음 가봤다. 나는 예전에 친구들이랑 몇 번, 회사다닐 때 회사 언니들이랑 2번 가봤다.

평소 떡볶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라 걱정했는데 웬걸 남편의 만족도가 꽤 높았다.

두끼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으면 직원분이 두끼 이용 방법을 안내하면서 육수를 부어주고 가신다. 그 다음엔 우리가 먹고 싶은 음식들을 집어와서 먹으면 된다.

떡볶이 재료들
떡에 종류가 이것저것 많고 유부, 햄, 삶은 달걀, 어묵 등 부재료도 많다.
우리는 치즈떡, 고구마떡, 구멍뚫린 떡, 양배추, 대파, 어묵, 소세지를 담아왔다.

미처 사진 찍진 못했지만 라면사리도 있었다.

두끼에서 추천하는 소스 배합표가 있다.
그걸 보고 만든 소스와 재료들을 넣어 끓여준다.

지글지글...

라면사리도 풍덩
달달하니 맛있다.
먹는 사진은 약간 음쓰 비주얼이라 패스

라면 코너다.
솔직히 배불러서 먹는 사람 있을까? 싶지만 다양한 라면들이 있다.
스낵면, 진라면 매운맛, 순한맛,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등 직접 끓여먹으면 된다고 한다.

갖가지 튀김(만두, 미니돈가스, 김말이, 고구마튀김 등)과 볶음밥 재료들이 있다.
우리도 마지막에 볶음밥 볶아먹었다.

여긴 어묵바
난 배불러서 한 개도 못먹었는데 남편은 2개 먹었다.

우리 부부가 먹는 양이 적은 편이라 우리 기준으로 배불리 먹고오긴 했지만 떡볶이 좋아하고 잘 드시는 분들은 진짜 만족도 높을거라 생각이 된다.

남편이 두끼에서 가장 좋아했던 탄산음료 디스펜서 ㅋㅋㅋ
이걸 보더니 아 좋다! 며 화색이 돌았다.ㅋㅋ

치즈는 따로 주문해야하고, 포장 용기가 있는 것을 보니 포장 주문도 가능한 것 같다.
그리고 왜인진 모르겠지만 불닭소스도 판매하고 있었다. ㅋㅋㅋ

유아용 숟가락도 비치되어있어서 어린 아이가 있는 고객도 이용하기 편해보였다.
다만 매장이 넓지 않아서 다치치 않게 주의해야 할 듯 하다.
당연한 것 같지만 내부의 손님들은 가족단위거나 대부분 어린 손님들이었다.
아무래도 메뉴가 메뉴인지라ㅎㅎ

잘 먹었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