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경기도 안산시 중식당)

이번 주말은 집에서 해먹을 생각이었는데 남편이 마파두부를 먹고싶다고 해서 가게된 곳
남편이 검색해서 찾은 곳이다.
주차는 안산시청 공영주차장에 댔다.
우린 일요일 저녁이라서 그런건지, 코로나 19 덕에 징수를 안한 건지 모르겠지만 무료였다.

정면을 찍고 싶었는데 웬 아저씨가 담배피우고 계심...

외관을 나름 잘해놓은 중식집이다.

내가 시킨 삼선 짬뽕...
다른건 모르겠고 오징어가 거의 면만큼 나온다. 근데 난 턱관절이 안좋아서 오징어 안먹음 ㅠㅠ 남편이 좀 먹고 나머진 버렸다.
아! 일단 국물은 뭐랄까... 짬뽕치곤 간이 약하달까? 밍밍했다.
남편은 사골맛이 난다는데 난 그건 잘 모르겠음

남편이 시킨 마파두부밥
죽순이 많아서 씹는 맛이 좋다고 했다.(고기도 들어있긴 했는데 남편 피셜 갈은 걸로 두 점)
다만 이것도 간이 약간 밍밍하다고..
또 매운맛은 상대적으로 다르지만 남편은 최강 맵찔이라서 아침에 화장실을 들락날락.. 했다.ㅠㅠ
난 개인적으로 두부를 안좋아해서 부처님이 만들어주셨다해도 안먹을 거다.

메뉴판 참고

우리 기준에서 맛없는 집은 아닌데 맛있는 집도 아니다.
짬뽕이랑 마파두부를 먹으러 재방문을 하겠냐면 안올것 같고
오게 된다면 간짜장을 맛보러 올 듯 하다.

이건 정신차리고 보니 알게 된 군만두...
여긴 오면 군만두를 인당 1개씩 갖다주신다.
약간 기름에 담군 듯이 기름이 많았다.
만두가 맛없긴 어려우니 맛은 보통 시판 만두(비비고만두 급은 아님)

아 진짜 좋고 높이 사고 싶은 것도 있는데
짜사이가 맛있다. 그리고 단무지, 양파 등 기본 재료 관리가 정말 정말 잘된다.
양파가 마른 부분도 없고 겉껍질이 녹색인 부분도 없이 굿굿^^
어쨌거나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