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식당 방문 후기

신차이(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김내맘 2020. 6. 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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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기 전엔 동네 편의점가듯 가던 영등포 타임스퀘어.
이사를 안왔다고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자주 못갔겠지만 약 반년 만에 방문했다.
매장들도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넘나 익숙한 타임스퀘어

이것저것 쇼핑을 하고 남편이 짬뽕먹자길래 저녁은 중식으로 결정!
충분히 예상했지만 코로나19 + 이마트 휴점일이라도 타임스퀘어는 붐볐다.
사람 없을 때 편하게 먹자 해서 5시쯤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더니 진짜 몇 테이블없었다.
(우리 다 먹고 나갈 쯤엔 거의 다 참 ㄷㄷ)

매장 입구에 사람들이 계속 서있어서 차마 못찍고 대기석 쪽만 찍었다.

사진찍으라고 둔건가? 싶은 네온사인간판

샬라샬라 어쩌구 훈장 받으신듯 중국식 명인이라 하신다.

우리는 세트메뉴 중화한상을 주문했다.(1인 22,900원, 메뉴판 하단 첨부 참고)
모든 메뉴가 한 번에 다 같이 나와서 좋다.

짜장면, 소스가 좀 적다.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자장면 맛이다. 배달 자장면 말고 요리전문 중식당 가면 나오는 그런 자장면이다.
그리고 독특한게 메뉴판에 기본 자장면에 고추 그림으로 맵다는 표시가 있어서 궁금했는데 청양고추가 썰려나왔다.
개인적으로 자장면은 먹다보면 좀 물릴 때가 많은데 이건 매콤하고 청양고추 덕에 느끼하지 않아서 그 점은 괜찮았다.

짬뽕!!! 국물이 차암 칼칼하니 잘 넘어간다. 해물이랑 채소도 많이 들어서 좋다.
남편이 예전에 광명 롯데아울렛에서 발재반점의 짬뽕을 먹고 큰 감동(?)을 받았었는데, 한 수저 떠먹으니 발재반점의 맛이 약간 난다고 했다.
자장면 먹다가 느끼할 때 한 숟가락씩 먹으면 잘 어울릴듯 하다.
(짬짜면으로 먹어야하니까 숟가락 같이 써도 비위안상하는 사람과 가서 자장면, 짬뽕 같이 즐기시길...ㅎㅎ)

삼색 중새우
소스는 위부터 칠리, 레몬, 크림이다.
난 레몬처돌이라 거의 레몬소스에 찍어먹었다. 이 레몬소스가 아주 요~~물이다.
어찌나 새콤한지 세상 감동스러운 맛.
새우도 아주 통실통실한게 만족스러웠다.
대부분 크림새우, 칠리새우 이렇게 버무려서 파는데, 사실 그것도 좋지만 이렇게 소스 조금씩 내어줘서 이것도 조금, 저것도 조금 찍어먹을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이게 가장 핵심인 레몬탕수육
이거 진짜 최고다. 집 근처에 있으면 일주일에 세 번씩 방문해서 먹을것 같다.
안그래도 레몬 덕후인데... 내 입맛 저격 제대로다.
튀김옷이 바삭한데 아주 약~간 딱딱에 가까운 단단함인게 좀 아쉬웠지만...
그걸 뛰어넘어 소스의 맛이 있다.
남편이 짬뽕먹자고 했을 때 솔직히 구미가 막 당기진 않았지만 운전하느라 고생한 남편이 먹고싶은거 먹자 싶어서 들어왔는데 WoW.. 최근 먹었던 것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모든 메뉴가 별 5개는 아니고, 이 메뉴가 별 50개ㅎㅎ)

맨 마지막으로 먹는 행인두부
홍콩에서 주로 먹는 디저트이고 안에 하얀건 두부는 아닌데 두부랑 비슷해서 두부라고 불린단다. 살구씨, 쌀, 젤라틴, 설탕 등이 주 재료라 한다.
이건 세트메뉴를 먹어야만 맛볼수 있다.
개별적으로 판매하진 않는다.
달달하니 식사 후에 디저트로 먹고나면 깔끔하다.

매장도 넓고 4층이라 뚫려있어서 시끄럽지도 않다.
유아의자 등도 잘 비치되어 있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이 방문해도 좋을것 같다.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 푸드코트는 사람도 많고 시끄럽고 좁고.. 여러모로 불편한데(음식 맛을 떠나서)
4층에 있는 식당들은 대부분 넓고 지하 1층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해서 먹는데 편했다.
남편이랑 지하 1층에 웬만한 맛집이 들어오지 않는 한 앞으로 4층 식당만 이용하기로 했다.

간만에 방문한 타임스퀘어에서 맛집을 발견해서 차암 좋다.(직원분들도 친절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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